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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물류 업무 경험 썰

[물류]물건을 팔고 돈을 받는 방법(AR_Account Receivable)

수출 사무업무를 하다보면 주문 --> 출고 --> 대금 수령 과정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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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물건 100개 주문이요. 

 

공급자 : 네 알겠습니다.

 

공급자 : 물건 100개(1개당 1달러)가 언제까지 어떤운송수단(비행기 OR 배)로 전달해드릴까요? (보통 이때 INCOTERMS를 물어봄)

 

고객 : 물건 100 개 비행기로 가져다 주세요.

 

공급자 : 알겠습니다. 그럼 대금(물건값)은 언제 주실거죠?

 

고객 : Payment Term 은 60일로 가겠습니다.(60일 이내에 입금해주겠다.)

 

공급자 : 네 알겠습니다. ^_^

 

고객이 지정한 은행 (60일 이전) : 고객으로부터 100달러가 입금되었습니다.

 

공급자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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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이 위와 같이 물흐르듯이 지나가면 스트레스가 없다.

하지만 모든 고객사들이 칼같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 다니다.

어떤 고객사는 돈을 일찍 줄수도 있고, 어떤고객사는 돈을 늦게 줄수도 있다.

고객이 돈을 늦게 줄때, 받아내는것을 미수금 처리 (AR 관리 _ Account Receivable) 이라고 한다.

 

고객이 국내고객이라면, 직접 전화로 혹은 급하면 직접 찾아가서 돈을 달라고 할수도 있지만,

고객이 해외고객이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해외고객이 돈을 약속한 날짜보다 늦게주면 AR 관리(미수금 관리)를 해야한다.

그래서 돈을 너무 늦게 주기시작하면 물품대금에 대한 Push 를 해야한다.

 

문제는 내가 입사하기 전까지는 AR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연체된지 3년된 채권도 있었다.. ㅎㄷㄷ.

 

이럴때는 물건을 출고 및 선적 할때 사용된 서류(Commercial Invoice, Packing List, B/L, 수출신고필증, 등)를 첨부하여 우리가 예전에 물건을 보냈는데, 돈을 못받았다고 구구절절 메일로설명해야 한다.(물로 영어로.)

메일로 보냈는데 답변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전화로 물어봐야한다. (물론 영어로.)

 

그래서 고객이 돈을 주면 다행이고, 돈을 주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고객마다 연체된 금액 및 연체된 기간을 정리하여, 돈이 들어올때마다 파일 관리를 해주었다.

연체된 날짜를 기준으로 연체 기간이1년이상 되는 채권은 악성채권으로 분류하여 더욱 집중적으로 미수금관리를 하였다.

 

[자료 예시_Reference Only]

AR 리스트 관리 화면 예시._Reference Only.

 

 

 

 

이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물건을 판매하는것만이 끝이 아니다.

"물건을 팔고 나서 돈을 받아야 비로소 수출업무가 끝나는 것이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돈은 빨리 빨리 받는것이 좋다. (고객사에게 미수금 문의를 할때마다 왠지 빚쟁이가 된 느낌었다.)